안녕하세요.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으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녀시대 가수 태연이 운전한 벤츠 차량이 28일 강남 한복판에서 택시를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28일 오후 7시 39분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의 1차선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중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 추돌로 택시는 앞에 있던 아우디 차량과 부딪혀 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 승객 2명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승용차 운전자는 아프다고 하지 않아 귀가했다고 전해집니다.
태연 교통사고 직후 음주측정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으며, 추후 조사하기로 귀차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끝인가 했더니 태연 교통사고는 연예인 특혜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가운데 해당 사고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가해자가 유명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를 먼저 태워서 병원에 가려고 피해자들더러 기다리라고 하질 않나"라며 "경찰이며 구급대원이며 와서는 뒤에서 박고 앞으로 밀리면서 두 번을 박아서 반파된 차와 환자들을 두고 병원 가셔야겠냐를 물어보질 않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하 피해자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내가 진짜 사고 나고 이런 거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빡이 쳐서 올린다. 정차 중인 두 차를 뒤에서 박아서 중간에 있는 차 앞뒤 유리가 다 깨지고 에어백 터지고 온 몸이며 옷이며 다 유리가 들어올 정도로 사고가 났는데 가해자가 유명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 가려고 피해자들 더러 기다리라고 하질 않나 경찰이며 구급대원이며 와서는 뒤에서 박고 앞으로 밀리면서 두번을 박아서 반파 된 차와 환자들을 앞에 두고 병원 가셔야겠냐를 물어보질 않나. 오자마자 음주측정조차 하지 않고. 차에 검정색 고양이가 있었다더라. 택시 아저씨 목 부근에서는 피가 났는데 그냥 까진 거라고 괜찮다고 하질 않나. 택시 아저씨가 안정할 수 있도록 구급차에 잠깐 앉아있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가해자 타야 한다고 구급차조차 못 타게 하고, 가해자는 나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부하 직원 격려하듯 어깨 툭툭 치질 않나. 응급실 와서는 구급대원 하나는 사진이라고 찍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히히덕거리질 않나. 간호사 한명은 요즘 길이 미끄러웠나보다고 하다가 맨 뒷차량은 병원 안 오셨냐고 하질 않나. 진짜 뭐 이딴 경우가 있냐. 사람을 살린다는 사람들이 사고 난 환자들 앞에서 히히덕 히히덕, 유명인 먼저 챙긴다니. 멋지네요. 유명세와 인기인이 좋은 거네요.
작성자는 택시 아저씨가 안정할 수 있도록 구급차에 잠깐 앉아있으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가해자 타야 한다고 구급차조차 못 타게 하고, 가해자는 나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부하 직원 격려하듯 어깨를 툭툭 치질 않나 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해당 글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연예인 특혜 논란"이 제기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는데요.
당시 현장에 있던 차량 견인기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연은 사고 직후 본인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을 걱정하기만 했고 구급차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다"며 "구급대원들은 모든 사고가 정리된 후에야 연예인임을 확인하는 정도였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견인기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후 태연씨가 떨면서 차주와 동승자들 걱정부터 했다"며 "태연 씨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어 밝힌다"고 했습니다.
<태연 교통사고 사진>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연 교통사고에 대해 "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연은 교통사고에 대한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는 상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역시 모든 사건은 양측의 말을 모두 들어보아야 한 것 같습니다. 피해자분들도, 태연씨도 얼른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뭐다?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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